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전 1차전 패배 설욕… 승부 원점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전 1차전 패배 설욕…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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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조화에 힘입어 2차전 승리
▲ 시카고 컵스, 디비전시리즈 2차전 승리/ 사진: ⓒ시카고 컵스
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를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컵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두며 전날 영봉패를 설욕했다.
 
컵스 선발투소 나선 카일 헨드릭스는 4.2이닝 동안 홈런을 세 방이나 맞고 3점을 허용했지만 트래비스 우드가 2.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트레버 케이힐 1이닝 무실점, 헥터 론돈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이어 등판한 랜스 린이 추가로 1실점을 하고 다른 불펜투수들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초반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맷 카펜터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지만, 2회초 1사 1, 3루에서 실책으로 동점을 내줬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스퀴즈 번트에 역전 당한 뒤 덱스터 파울러의 내야 안타로 3점, 호르헤 솔레르의 투런홈런으로 점수차를 순식간에 5-1를 허용했다.
 
컵스는 3회 1사 1, 3루에서 다시 찬스를 얻었다. 미겔 몬테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앤서니 리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2사 콜튼 웡과 랜들 그리척의 백투백 홈런을 통해 3-6으로 따라 잡았지만, 이후 불펜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컵스는 3차전 선발로 올해 사이영상 후보 제이크 아리에타를 내세울 전망이다. 아리에타는 지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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