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57년만의 메이저대회 본선 티켓 획득
웨일스, 57년만의 메이저대회 본선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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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라이언 긱스도 하지 못한 메이저대회 출전
▲ 가레스 베일/ 사진: ⓒ레알 마드리드
웨일스가 보스니아에 패배는 했지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웨일스는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보스니아 제니카 빌리노 폴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B조 예선 9차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웨일스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5승 3무 1패 승점 18로 벨기에(6승 2무 1패 승점 20)에 이어 조 2위로 내년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로써 웨일스는 지난 1958 스웨덴월드컵 이후 57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무대에 올랐다.
 
가레스 베일, 아론 램지, 조 앨런, 애쉴리 윌리엄스 등을 투입한 웨일스는 보스니아의 에딘 제코가 빠졌지만 경기력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무승부만 해도 본선에 직행이 확정됐기 때문에 웨일스는 초반부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보스니아는 후반 15분 밀란 쥬리치를 투입해 총공격에 나섰다. 후반 26분 후방에서 올라온 바운딩된 크로스를 쥬리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일격을 당한 웨일스는 샘 보크스 등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후반 45분 보스니아 이비셰비치의 추가골로 완패를 당했다.
 
다행히 같은 시간에 열린 이스라엘이 키프로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웨일스는 사상 첫 유로 대회 본선 진출에 팬들과 기쁨을 나눴고 단체 슬라이딩 세리머니 등으로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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