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핵 해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외교부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29차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총회에서 한국이 오는 2016~2017년 의장국으로 결정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국은 다음해 하반기 MTCR 총회를 개최한 뒤 1년간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되며 3년동안 전‧현직‧차기 의장국으로 구성된 의장단으로도 활동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외교장관의 2016년 IAEA 핵안보국제회의 의장 수임, 2016~2017년 원자력공급국그룹 의장국과 2016~2017년 MTCR 의장국 등을 수임함으로써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체제를 주도하게 됐다”며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한편 MTCR은 미사일 관련 기술과 부품, 장비 등의 이전을 통제하는 다자수출통제체제로 미사일 관련 품목과 기술 이전 통제가 목적인데 미국의 주도 하에 G7 국가들이 1987년 설립했으며, 현재 34개국이 참여 중이고 한국은 2001년 가입한 이래 2004∼2005년에 한 차례 의장국을 맡은 바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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