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팔 강태용 수 조원대 사기 행각이 곧 만천하에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대구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조희팔’의 오른팔로 알려진 강태용이 중국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강태용은 지난 2008년 조희팔과 함께 중국으로 밀항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 등 수백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 기기 대여업으로 30~40%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전국에 10여개 유사 수신 업체를 차려 놓고 투자자들에게 약 4조원을 가로챈 바 있다.
법무부 측은 중국과 협의를 거쳐 강태용을 이번 주 중으로 국내에 데려와 대대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강태용이 검거됨에 따라 조희팔 사기 사건의 재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논란이 되어 온 조희팔의 생사 여부와 조희팔이 은닉한 재산의 행방, 정관계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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