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어느날 갑자기 첫번째 이야기'
'2월 29일-어느날 갑자기 첫번째 이야기'
  • 강정아
  • 승인 2006.07.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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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공포영화 프로젝트의 신호탄, 언론에 첫 선 보여
CJ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주성/ www.cjent.co.kr)가 제작한 HD공포영화 프로젝트의 신호탄 '2월 29일-어느날 갑자기 첫번째 이야기'이 지난 11일 CGV용산에서 언론에 첫 선을 보였다. 기획 당시부터 HD제작, 전편 모두 신인 감독과 배우 참여, 다양한 윈도우를 통한 해외 시장 콘텐츠 수출 등 거창한 프로젝트 의도로만 소개되었던 작품의 실체가 드디어 냉철한 언론인들의 시선 앞에 평가를 받았다. 그간 이러한 제작 의의에 앞서 편당 6억이라는 알뜰한 제작비에 “공포”장르가 가능할지 등 작품 자체 퀄리티에 대한 우려가 사실상 존재했다. 그러나 어제 공개된 '2월 29일'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킴은 물론 다음 주부터 연달아 선보이는 두번째와 세번째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정종훈 감독은 “흔히 말하는 ‘진실’을 다루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2월 29일'은 반전이 없다. 의도한 바다. 여타의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담담하게 진실에 접근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 갔다. 영화에 귀신은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 무서움이 쉽게 떨쳐 지지 않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다.”고 표현했다. 실제 어제 시사 현장에서는 영화를 보고 난 후 “‘피’나 ‘특수 효과’ 등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표현된 깔끔한 공포”가 강하게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주연을 맡은 박은혜와 임호 역시 영화를 끝까지 관람하며 현장에서의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두 주연배우 모두 브라운관을 통해 쌓은 스타성과 달리 스크린에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이번 '2월 29일'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에 대한 긍정적 속내를 내비쳤다. 4년마다 찾아오는 윤달 2월 29일의 공포를 다룬 '2월 29일-어느날 갑자기 첫번째 이야기'는 오는 21일 전국 CGV를 통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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