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78억달러, 수출 159억달러

1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한 159억달러, 수입은 1.4% 증가한 7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1억3000만달러 흑자다. 지역별로 중국(홍콩 포함·62억9000만달러), 유럽연합(5억달러), 미국(7억7000만달러)은 흑자 기조가 이어진 반면 일본은 적자(5억8000만달러)가 지속됐다. 9월 ICT 수출은 올해 최고 기록이다.
휴대폰과 반도체는 물론 최근 부진했던 디스플레이까지 수출이 증가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수출 상위 1~2위 지역이자 주요 생산거점인 중국과 아세안은 휴대폰 부분품을 중심으로, 미국은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부진했지만 휴대폰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올 들어 9월말까지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295억달러다. 휴대폰(206억달러), 반도체(474억달러) 등이 효자 역할을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세계 ICT 시장이 축소되고 전체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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