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지수, 2011년 이래 최고치
3분기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지수, 2011년 이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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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주택 분야 발주량 많아”
▲ 3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94.8를 기록, 지난 2011년 4분기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시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3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94.8를 기록, 지난 2011년 4분기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CEBSI가 100 미만이면 건설엔지니어링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가 긍정적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완화됐다고 건설연은 분석했다.
 
올해 3분기 CEBSI는 지난 2분기 발표된 전망치(85.0)보다 9.8포인트 높았다. 건설연 관계자는 “국내 상하수도와 주택단지 분야에서 발주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CEBSI와 함께 발표된 3분기 국내 시설별 수주규모 지수에서 상하수도와 ‘단지 및 기타’가 각각 116.1과 106.1로 도로(98.8), 철도(80.0) 등보다 높았다.
 
다만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은 4분기 들어서는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CEBSI 전망치는 89.8로 3분기 실적치보다 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4분기 국내 수주규모지수가 107.8, 해외 수주규모지수가 82.0으로 3분기 114.6과 88.3보다 각각 6.8포인트, 6.3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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