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 “어버이연합 수준…저질발언 규탄해”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우리당 문재인 대표에 대해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표의 아들은 문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정무특보시절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 일반직 5급으로 특채됐다”며 “다른 채용의 응시원서 접수기간이 통상 10~15일 이었지만 실제 채용기간은 단 6일이었고, 응시자도 1명에 불과했다”며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김 대변인은 “면책특권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 야당대표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이완영 의원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며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저질발언을 부추기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규탄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완영 의원은 ‘정치권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로 그동안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불신당해왔다’는 자신의 말에 스스로 책임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