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아들 금수저”…野 “선동성 발언” 반발
與 “문재인 아들 금수저”…野 “선동성 발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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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변인 “어버이연합 수준…저질발언 규탄해”
▲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대정부 질문에서 문재인 대표의 아들에게 “금수저 물고 태어난 것 같다”며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주장에 관련 “어버이연합 수준의 선동성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대정부 질문에서 문재인 대표의 아들에게 “금수저 물고 태어난 것 같다”며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주장에 관련 “어버이연합 수준의 선동성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우리당 문재인 대표에 대해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표의 아들은 문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정무특보시절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 일반직 5급으로 특채됐다”며 “다른 채용의 응시원서 접수기간이 통상 10~15일 이었지만 실제 채용기간은 단 6일이었고, 응시자도 1명에 불과했다”며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김 대변인은 “면책특권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 야당대표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이완영 의원에 대해 강하게 규탄한다”며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저질발언을 부추기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규탄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완영 의원은 ‘정치권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로 그동안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불신당해왔다’는 자신의 말에 스스로 책임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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