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변화 조절하는 핵심단백질 연구 등 선정

미래부는 ‘2015년 국가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우수한 R&D의 성과 홍보를 위해 우수성과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미래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R&D 과제 총 5만3천여개 중 각 부·처·청에서 추천받은 600여건의 후보과제에 대해 과학기술 개발 효과와 창조경제 실현 효과 등을 심사했다. 이후 우수성과 100선, 후속연구 우수 4건, 기술이전·창업 우수 6건 등 총 110건을 선정했으며, 이들 110건 중 8개 분야 11건은 최우수성과로 뽑았다.
이번에 뽑힌 최우수성과는 ▲ 모바일용 초정밀 사출렌즈 생산을 위한 센서 내장형 스마트 사출성형 시스템 기술(한국기계연구원 송준엽) ▲ 정서 변화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 세계 최초 규명(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경진) ▲ 대면적 유연기판 연료감응 태양전지 모듈 제조기술 개발(상보 이정관) ▲ 저탄소-저마모 친환경 타이어 개발(금호타이어 장동호) 등이 있다. 미래부는 최우수 성과를 낸 연구자와 연구기관에 미래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미래부는 선정된 우수성과의 핵심내용을 연구 후일담, 주요 용어 해설 등과 함께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국회, 공공기관,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이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www.ntis.go.kr)의 ‘우수성과’ 코너에서도 볼 수 있다.
우수성과 표창 및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15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우수 연구성과에 대한 전시회도 15∼18일 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최종배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지속적인 정부 R&D 시스템 혁신을 통해 R&D 투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부문의 연구성과 창출·활용을 극대화해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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