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룩스, 선정성 광고 논란에 “포스터 전량 수거”
스쿨룩스, 선정성 광고 논란에 “포스터 전량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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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 기할 것 약속”
▲ 스쿨룩스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와 대표 박진영을 모델로 선보인 교복 광고에서 몸매를 부각시키는 사진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포스터를 전량 수거하겠다고 밝혔다.ⓒ뉴시스
교복업체 스쿨룩스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와 대표 박진영을 모델로 최근 선보인 교복 광고에서 몸매를 부각시키는 사진을 실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포스터를 전량 수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스쿨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광고는 ‘편하며 몸에 잘 맞는 교복’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콘셉트로 표현해 만들게 된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고 신체적인 부분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단연코 없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광고 포스터에는 트와이스 멤버 9명이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딱 달라붙는 재킷에 짧은 기장의 스커트가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뭇매를 맞았다. 박진영 대표가 선글라스를 낀채 이들을 바라보는 듯한 컨셉의 사진도 광고에 사용됐다. 또한 광고문구로 사용된 ‘날씬함으로 한판 붙자!’, ‘코르셋 재킷 vs 쉐딩스커트’, ‘스커트로 깎아라’가 부적절 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쿨룩스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성향이 강하고 교복 스타일이나 뷰티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체형을 연구해 제작된 제품의 장점을 알리고자 표현한 내용이 의도와 다르게 왜곡돼 사과드린다”며 “논란이 된 포스터를 모두 수거하고 향후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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