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일체형 진단 장비 개발
한국기계연구원, 일체형 진단 장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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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질병 감염 진단 가능”
▲ 메르스와 같은 각종 감염성 질병의 감염 여부를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장비가 만들어졌다. ⓒ뉴시스
감염성 질병의 감염 진단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다.
 
15일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의료기계연구실 권오원 박사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 유무를 지단할 수 있는 일체형 분자진단 카트리지 및 전자동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핵산을 검출, 분석해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감염성 질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핵산추출에만 1시간, 검출에만 2시간 등이 소요됐다.
 
그러나 권 박사팀이 개발한 이 장비는 절차를 하나의 카트리지에서 수행해 1시간 이내에 질병 감염 여부와 종류를 정확히 진단한다. 진단 방법이 간단하고 비전문가도 쉽게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빠르게 결과도 도출할 수 있어 메르스와 같은 질병 발생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 박사는 “이 장비는 특정 감염성 질병에 대해 선택적으로 장소에 관계없이 1시간 내에 진단할 수 있어 감염성 질병의 발견과 대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며 “동일한 방식으로 식중독 등 전염병을 유발하는 유해균들의 포함 여부도 파악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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