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1라운드 코스레코드 깨면서 산뜻한 단독 선두 출발

박성현은 15일 인천광역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파 72, 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5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로 10언더파 62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제리나 필러(미국), 찰리 헐(영국)에 비해 4타나 앞서고, 지난 2012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9언더파에서 한 타를 줄인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지난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상승세를 탄 박성현은 LPGA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번홀 첫 버디로 시작해 5~7번홀 연속 버디, 9번홀에서도 1타를 줄여 5언더파를 쳤고 후반 10번, 11번홀 연속 버디와 15번, 16번홀에서 1타씩을 줄인 후 18번홀에서 버디를 쳤다.
한편 세계랭킹을 두고 경쟁 중인 박인비(27, 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한국명 고보경)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백규정(20, CJ 오쇼핑)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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