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출마의사 밝혀…“경제는 잘하실 분 많아”
최경환 출마의사 밝혀…“경제는 잘하실 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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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재가 받았냐는 질문에 “대통령 말씀은 없었다” 답변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5일 20대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 같다”며 “경제는 저 말고도 또 잘하실 분이 많이 있지 않으냐”고 언급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최 부총리가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5일 20대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 같다”며 “경제는 저 말고도 또 잘하실 분이 많이 있지 않으냐”고 언급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최 부총리가 출마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내년 선거에 출마하게 될 경우 그동안 진행했던 초이노믹스(최 부총리의 경제정책)는 어떻게 추진하느냐는 김 의원의 지적에 “야당 의원님들은 제가 물러나야 경제가 잘된다고 말씀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총선 출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말씀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최 부총리는 앞서 8월 여름휴가 기간에도 지역구인 경북 경산·청도 자택에 머물며 지역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최 부총리가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부총리직을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14일안에 물러나야 한다. 현재 정치권에선 최 부총리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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