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시카고 컵스와 월드시리즈 티켓 들고 다툰다

메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날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등 에이스를 내세웠다. 디그롬은 1회 2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거두며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타선에서는 대니얼 머피가 결승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레인키도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펼쳤지만 타선이 메츠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1회초 머피의 적시타로 시작해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1회말 디그롬이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 1사 만루에서 트레비스 다노의 희생플라이, 6회 머피의 홈런으로 역전했다. 주도권을 가져간 메츠는 7회 선발 보직의 노아 신더가드까지 마운드에 올리고 8회 마무리투수 쥬리스 파밀리아를 조기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한편 메츠는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시카고 컵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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