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수아로 본 우등생들의 빛과 그림자
'발칙하게 고고' 수아로 본 우등생들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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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 KBS제공
'발칙하게 고고' 수아로 본 우등생들의 빛과 그림자

'발칙하게 고고' 속 완벽주의 엄친딸 채수빈을 통해 보여진 우등생의 빛과 그림자가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KBS '발칙하게 고고'에서 엄마의 로드맵에 착실히 따르는 우등생 채수빈(권수아 역)의 씁쓸한 이면이 여운을 남긴 것.
 
지난 방송에서는 명문대 입학 목표를 수월히 하기 위해 리얼킹과 백호를 치어리딩 동아리로 끌어들인 수아(채수빈 분)의 검은 속내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수아는 기숙사 퇴소 조치에 처한 아이들을 구제해주는가 하면 수능 예상 문제지로 아이들을 매수하는 등 욕심을 채우기 위한 철저한 계략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하지만 그런 수아도 열여덟살이었다. 천부적인 천재 전교 1등 김열(이원근 분) 때문에 만년 전교 2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아는 이를 만족하지 못하는 엄마의 압박을 받으며 불안해하거나 정은지(강연두 역)를 항상 든든히 지켜주는 차학연(빅스 엔)(하동재 역)을 보며 열패감을 느껴 애잔함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
 
더욱이 '발칙하게 고고' 방송 말미 채수빈은 ‘명문외고 전교1등 투신자살’이라는 기사의 제목과 단짝친구의 영정사진을 보며 서글픈 속마음을 내비춰 앞으로 드러날 그녀의 숨겨진 사연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렇듯 채수빈이 분한 권수아 캐릭터는 치열한 경쟁 속 상처받고 있을 10대들의 표상을 그려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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