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관련 업계, 국제해사기구 결정에 반영…관심 가져달라”

16일 국제유조선주연합회를 비롯, ▲국제선주협회연합 ▲국제건화물선주연합회 ▲발틱해운협의회 등 국제선주단체와 ▲국제조선기자재연합회 ▲국제선급연합회 등 100여명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해운·조선·선급 3자회의를 열었다.
주관단체인 국제유조선주연합회의 니콜라스 타코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복과잉으로 인한 해운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해운에 대한 요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선급연합회의 크리스 위어니키 회장은 “해양안전과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연료공급지침이나 신조선기준 제정 등 국제선급연합회가 추진 중인 과제를 꾸준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3자회의에선 선박구조안전, 선박 디자인 개혁, 해운과 정보통신기술 접목, 환경보호 등 해운분야에 관한 의견 교환을 있을 예정이다.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는 “이번 3자회의는 해사분야 국제 전문가들이 60명 이상 참석하는 독보적인 협의체로서 이 회의에서 협의된 사항들이 대부분 국제해사기구(IMO)의 결정에 반영되는 만큼 국내 해운관련 업계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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