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닛폰, “한신, 오승환 잔류시키기 위해 전력 다하는 중”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17일 “한신이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종료되는 오승환을 강력한 의지로 잡으려고 하는 것이 16일 밝혀졌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설 등으로 한신 입장에서 계약이 쉽지 않은 상태지만 한신은 오승환에 대해 ‘다음 시즌 필요 전력’이라고 언급하며 절실하다.
사실 한신은 오승환이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대비해 마무리 투수 자원을 물색 중이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 등을 통틀어 봐도 2년간 80세이브를 올려줄 ‘특급 마무리’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
스포츠닛폰은 “나카니시 키요오키, 야마구치 타카시 코치가 올 시즌을 마치고 해임됐다”며 “오승환에게는 새로운 코치 아래에서 심기일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오승환은 시즌 막판 기용에 대해 불만을 가진 바 있다고 알려졌다.
또 오승환에 관심을 드러낸 메이저리그 구단에 대해서도 “금액과 계약 내용은 한신이 웃도는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