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폭파하겠다” 협박전화…경찰 수색
“제2롯데월드 폭파하겠다” 협박전화…경찰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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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전화 걸려온 휴대폰 명의자 군포 소재 70대 노인
▲ “18일 오후 4시 40분경 제2롯데월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및 경비 강화에 나선 상태다. ⓒYTN뉴스 캡처
18일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과 경비 강화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날 오후 1시 2분경 한 남성이 112신고센터에 이날 개장 1주년 행사 중인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
 
전화 내용은 “롯데월드몰에 설치한 840㎏의 폭발물을 오후 4시 40분경 터트리겠다”식의 협박이었다. 그러나 협박범의 발음이 부정확해 자세한 폭발물 설치 장소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알렸다.
 
이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은 1시 40분경부터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기동대와 타격대, 폭발물 탐지견 5마리를 투입함과 동시에 소방 구조차 및 구급차 등도 배치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조사 결과 협박 전화가 걸려온 휴대폰은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한 70대 노인의 것으로 확인돼, 경기 군포경찰서가 휴대폰 명의자를 불러 조사를 했으나 노인은 자신은 전화를 건 사실 조차 없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경찰은 인터넷 등에서 전화번호를 조작해 장난전화를 했을 가능성으로 보고, 롯데월드몰 내부의 사람들에게 별도 조치는 하지 않은 상태다. 이어 경찰은 123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 건물 전체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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