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 버스사고로 25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안전띠 덕분에 모두 생명을 건졌다. 다만 운전자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규명되지 않았다.
지난 18일 정오께 전남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 신천사거리 부근 영광-광주 방면 국도에서 25명을 태우고 46살 정 모 씨가 운전하던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40미터 아래 비탈길로 굴러 떨어지면 전복됐다.
영광 버스사고로 운전자 정 씨와 승객 24명 전원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중상자도 14명 정도 나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버스 운전자 정 씨는 영광에서 광주로 향하던 중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방 당국은 현장 구조 직후 “승객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큰 부상을 방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급정거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미뤄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 부주의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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