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동아리실서 상습 절도 20대 구속
전국 대학 동아리실서 상습 절도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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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행세하며 19차례에 걸쳐 220만 원 상당 훔쳐
▲ 전국 대학에서 학생을 가장해 상습 절도행각을 벌여온 20대가 구속됐다. ⓒ경찰
1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대학교 동아리방을 돌며 학생들의 금품을 훔쳐온 박모(2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올해 6월 12일부터 최근까지 전국 대학을 돌며 총 19차례에 걸쳐 2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수법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소재 모 대학교 야구동아리 방에서 학생들의 외투 등에서 현금 67만 원을 훔친 것과 같은 식이었다.
 
그는 서울·경기·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대학 16곳에서 해당 범행을 저질렀고, 주로 문이 열려 있고 남들이 의심하지 않는 낮 시간대에 학생 행세를 하면서 동아리방, 학생회 사무실, 외래강사 사무실 등에 침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PC방, 마사지방 등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대학 내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곳이 별로 없어 수사 진행이 더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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