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문근영과 명탐정 코난 사이의 평행이론이 등장해 화제다.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23년간 캐나다에서 살다 운명처럼 아치아라에 당도하게 된 한소윤(문근영). 진실을 꿰뚫는 듯한 그녀의 큰 눈망울은 각종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는 명탐정 코난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여러 공통점으로 코난과 평행이론을 이루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낯선 이방인 소윤이 오기 전까진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작은 시골 마을 아치아라. 하지만 소윤은 마을에 발을 들인 바로 다음 날, 오랫동안 암매장되어있던 시체를 발견하며 아치아라를 혼란에 빠뜨렸다.
또한 그녀가 담임을 맡은 반 아이인 서유나(안서현)가 납치 자작극이 벌어지며 다시 사건에 얽혔던 그녀. 마치 언제 어딜 가던 사건과 함께하는 명탐정 코난처럼 말이다. 마을에 온 지 일주일도 안 돼 각종 사건에 얽히며 인생 최고의 혼란에 빠진 소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녀와 얽힐 다음 사건은 무엇일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난이 자신을 어린아이로 만든 검은 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듯, 소윤에게도 풀고 싶은 개인적인 미스터리가 있다. 바로 캐나다에 있는 소윤에게 23년 전, 그녀가 죽었다는 오보 기사를 보낸 ‘아치아라’라는 발신인이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소윤은 아치아라에 오자마자 그 혹은 그녀를 찾기 위해 주민센터와 경찰서까지 찾아가 봤지만 주민등록 번호도 없고 아는 친척도 없기에 발신인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인 상황. 과연 소윤과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알고 있는 듯한 발신인 ‘아치아라’는 누구일까.
가족을 찾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마을의 사건들과 깊이 얽히게 되는 소윤. 하지만 죽음을 몰고 다닌다는 웃픈 얘기가 있음에도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야 마는 코난처럼 그녀 역시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벗겨낼 예정이다. 지금은 비록 한경사(김민재)에게 꾸지람을 듣지만, 왠지 촉은 좋아 보이는 박우재(육성재)와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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