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외교안보수석 김규현·국가안보실 1차장 조태용 임명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신임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은 개혁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개각을 단행했다”며 “강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예산, 공공정책 등의 요직을 거친 경제관료로서 풍부한 공직경험과 거시적 안목으로 주거정책 등 현안을 푸는 데 적임자이고 김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역임하고 해수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갖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사의를 표명한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김 차장의 외교안보수석 발탁으로 공석이 된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한편, 이번 개각은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행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나머지 국회의원 겸직 장관들의 출마 여부에 따라 추가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