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 홈런’ 메츠, 컵스와의 NLCS 2연승… WS 보인다
‘머피 홈런’ 메츠, 컵스와의 NLCS 2연승… WS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컵스, 염소의 저주와 함께 이대로 월드시리즈 진출 내주나
▲ 뉴욕 메츠,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사진: ⓒ뉴욕 메츠
뉴욕 메츠가 대니얼 머피의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월드시리즈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메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과 함께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고 있는 메츠는 홈경기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월드시리즈와 가까워졌다.
 
이날 머피는 1회 투런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고, 메츠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반면 컵스의 에이스로 사이영상 유력 후보에 오른 제이크 아리에타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1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안타와 데이비드 라이트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머피가 아리에타의 커브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해 3-0으로 앞서나갔다.
 
3회에는 그랜더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발로 3루까지 진루했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내야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4-0으로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6회 2사 2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2루타를 친 사이 덱스터 파울러가 홈으로 들어와 1점 추격했지만 이후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시리즈 2경기를 연속으로 내주게 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은 하루 휴식을 갖고 오는 21일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메츠는 올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4의 우완투수 제이콥 디그롬, 컵스는 올 시즌 8승 7패 평균자책점 3.95의 우완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내세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