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아시아 지역의 난방유 중심 수요 증가 전망”

에쓰오일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4조4266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 순손실 467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유가 급락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과 정기보수 탓에 전기 5조1425억원에서 13.9% 줄었다.
영업이익은 7~8월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과 정제마진 감소 탓에 6062억원에서 98.0% 줄었다. 2분기 42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적자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계절적 약세와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감소,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171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이후 수급이 개선돼 정제마진이 개선됐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33.8%가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기 대비 5.1%포인트 상승했다. 역내 신규 설비 가동과 불안정한 유가로 마진이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제품인 파라자일렌의 생산·판매가 늘었다.
윤활기유부문에선 비수기로 인한 수요 약세에도 원재료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제품 마진이 1분기 수준을 회복해 9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영업이익률 29.0%는 2011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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