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北 인도적지원 확대…10년 3020조원 아껴”
정의화 “北 인도적지원 확대…10년 3020조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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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정책처 설립 12주년 기념 정책토론회서 "대북 대화와 소통" 강조
▲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하면 현 상태 유지보다 3020조원의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DB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하면 현 상태 유지보다 3020조원의 통일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예산정책처 설립 12주년 기념해 열린 ‘남북교류협력 수준에 따른 통일비용과 정책과제’ 통일정책토론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며, “비용 부담으로 통일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국민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라며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와 협력으로 닫힌 문을 열고 남북이 서로를 인정하는 가운데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발제는 박용주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이 맡았다. 발제에 이어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배성규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의 토론이 있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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