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저출산 시대 종합극복사업 진행
영등포구, 저출산 시대 종합극복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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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출산까지 책임지는 ‘원스톱’서비스 제공
▲ 19일 서울시 영등포구는 저출산시대의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 사후관리까지 지원 사업을 넓힌다고 밝혔다. 사진ⓒ영등포구
19일 서울시 영등포구는 저출산시대의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 사후관리까지 지원 사업을 넓힌다고 밝혔다.
 
우선 영등포구는 조기 분만의 위험성이 높은 고령산모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이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평균소득 150%이하 가정의 임신 20주 이후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분만출혈·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는 해당 혜택들을 받는다.
 
지원범위는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까지이며, 1인당 최대 300만원에 해당한다.
 
신청 희망자는 분만 후 한 달 내 임신기간 중 발생한 의료비를 분만병원 의사의 진료 내역서를 첨부해 영등포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제출해야 한다.
 
더불어 구는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을 통한 출산 후 사후 관리 역시 강화에 나선다.
 
전문 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 체조 , 신생아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혜대상은 전국 평균소득 65%이하 가정이며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5%, 건강보험료 판정기준은 가구원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 영등포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신청 가능하다.
 
엄혜숙 영등포보건소장은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여러 혜택이 있지만 막상 이를 잘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출산을 고려하는 많은 이들이 다양한 혜택 활용을 통해 경제적 부담도 덜고 출산 전후 건강관리도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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