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은 선천적 아닌 후천적 노력의 산물”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창의력 없이는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힘든 시대다. 창의력은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노력의 산물”이라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식을 쌓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역군이 돼 달라”고 했다.
권 회장은 엔지니어 출신 CEO로서 이번 행사에서 ‘공학도로서의 나의 삶’을 주제로 공대를 선택한 이유와 공학도로서의 도전, 시련을 극복한 노하우, 가족과 사랑 등에 대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권 회장은 공대의 매력에 대해 “인간의 남기고 싶은 욕구는 나 자신보다 주변 사람, 나아가 인류를 위할 때 의미가 더 커진다”며 “세상에 남길 무언가를 만들어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할 기본지식을 제공하는 곳이 바로 공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부하지만 ‘꿈과 비전을 좇아 열심히 한다’는 말이 정답”이라며 “큰 꿈을 꾸면 닥쳐오는 시련도 크기 마련이나,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는 점을 의심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도전사례를 만들기 바란다”며 성공노하우를 전수했다.
권 회장은 행사 후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등 13명의 CEO와 ‘1m to CEO’ 행사장에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중·고생, 대학생 8명과 한 그룹이 돼 테이블에 둘러앉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학기술인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열린 ‘공학한마당 엔지니어스데이’ 행사는 권 회장이 참석한 ‘Talk to CEO’, ‘1m to CEO’ 외에도 저명교수 강연, 초등학생과 CEO가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과학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지낸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과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등 국내 대표 공대 출신 CEO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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