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논란도 의제 포함 시사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대통령에 제안한 여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회동이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이번 회동에선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관련 5법,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수출효과가 큰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국회비준, 내년 예산의 법정시한 내 처리, 그리고 기타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의제에 포함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기타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앞서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여야 대표와의 5자회동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곧바로 3자회동을 역제안하자 이날 청와대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혀 일각에선 회담이 결렬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으나 결국 청와대 측에서 고수한 5자회동 방식으로 회동하는 데에 야당이 합의하면서 청와대 회동이 성사됐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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