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머피 포스트시즌 5연속 홈런… 컵스전 3연승
메츠, 머피 포스트시즌 5연속 홈런… 컵스전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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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의 호투와 머피의 포스트시즌 연속 홈런을 CS 3연승 행진
▲ 메츠, 컵스전 3연승 월드시리즈 직행하나/ 사진: ⓒ뉴욕 메츠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메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7이닝 2실점과 다니엘 머피의 포스트시즌 연속 홈런으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메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3승 2패로 잡아낸 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1회 커티스 그랜더슨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도루를 시도하던 중 잡혔다. 이후 데이빗 라이트의 안타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적시 2루타로 선취득점에는 성공했지만 1회말 컵스는 카일 슈와버의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3회 머피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머피는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지난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컵스도 4회 호르헤 솔레어의 솔로 홈런으로 팽팽하게 이어졌다.
 
메츠가 컵스를 무너뜨린 것은 6회 세스페데스가 안타 이후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했고, 1사 2루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타석 때 기습적인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마이클 콘포토의 낫아웃 삼진 때 결승점을 올렸다.
 
7회에는 라이트의 2루타와 머피의 내야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세스페데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두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머피가 홈으로 들어와 5-2가 됐다. 메츠는 디그롬 이후 8회 타일러 클리퍼드, 9회 쥬리스 파밀리아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한편 메츠가 연승을 이어가면서 컵스가 무력하게 탈락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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