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4Q엔 실적 호조 기대”

이날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기차는 품질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한 시장조사기관이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33개 중에서 기아차는 포르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도 4위에 올라 좋은 성적을 냈다.
자동차업계 전문가는 “현대기아차가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만들어내지만 소비자의 수요를 읽는 것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저유가가 이어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SUV 대신 소나타와 같은 중형 세단을 주력 차종으로 내세워 바뀐 흐름에 적절하지 대응하지 못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와 신차 판매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