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강타한 영화 '한반도'
한반도 강타한 영화 '한반도'
  • 강정아
  • 승인 2006.07.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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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 만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탈환
▲ 고종황제 후손 이석과 이홍 부녀 '한반도' 관람 기념 촬영
7천만 한반도인의 가슴을 울릴 본격 팩션블록버스터 ‘한반도’가 7월 13일 전국 스크린에서 개봉되어 지난 16일 일요일까지 나흘 만에 전국 124만여 관객을 동원, 11주 만의 한국영화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서울 121개, 전국 500여개 스크린 수를 확보한 영화 ‘한반도’의 첫 주말 스코어는 서울 누계 333,755명, 전국 누계 1,242,437명으로 전국적인 태풍의 악영향 속에서도 거둔 쾌거인 것. 특히 지난 1월 말 개봉된 ‘투사부일체’ 이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작의 스코어가 80만 안팎이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태풍의 영향은 물론, 긴 러닝타임, 15세 관람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한반도 열풍’을 이끌어 내 11주 만에 한국영화의 박스오피스 정상탈환에 성공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 ‘한반도’의 스코어 중 이례적인 점은 일반적으로 첫 주말 스코어의 정점을 이루는 시점이 토요일 스코어인데 비해 토요일 전국 39만, 일요일 전국 42만을 기록한 점. 토요일 태풍이 본격화된 시점인 토요일 기상악재로 인한 스코어의 영향이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것. 이에 비해 서울 관객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아 이틀 동안 각 10만 명씩 고른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한반도’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은 극장으로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어 향후 ‘한반도’의 관객 동원은 순풍을 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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