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후쿠다에 이어 2명 추가로 적발되면서 3명째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조사위원회는 21일 가사하라 쇼키, 마쓰모토 타쓰야가 각각 2014년 4월부터 10월까지 20경기, 같은 해 6월부터 10월까지 10여 경기에서 돈을 배팅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가사하라와 마쓰모토가 요미우리 경기에 배팅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승부조작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있고, NPB 관계자에 따르면 두 선수는 혐의를 인정한 상태며 한 달 이내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입단한 가사하라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했고 프로 7년 동안 1군에서 7승 1패 1세이브를 거두고 있고, 마쓰모토는 2012년 입단해 프로 4년 동안 1군에 등판 기록이 없다.
요미우리 구보 히로시 사장은 후쿠다가 일본 프로야구 10경기, 메이저리그 10경기, 고교 야구 등 불법야구도박에 대해 근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히로시 사장은 “야구 도박을 한 선수가 3명에 달한다. 통한의 극치다. 프로야구 팬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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