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전 날 LP가스 새로 설치해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충북 충주 자유시장 내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LP가스 폭발로 식당 주인 A(55)씨와 신문 배달원 B(41)씨가 중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A씨가 식당 내에서 휴대용 버너를 켜는 순간 가스 폭발로 이어졌다. 식당 안은 폭음과 더불어 식당 문이 날아가고 천장이 무너지는 등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발은 식당 주변의 건물과 밖에 주차돼있던 차량의 유리창까지 깨질 정도로의 위력이었으며 부상을 입은 A씨와 B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난 식당의 LP가스통 2개 중 1개를 하루 전 새로 설치했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 및 경위,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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