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집단휴원 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민간어린이집현합회 측은 정부의 ‘보육예산 줄이기’에 맞서 “이번 달 말 집단휴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달 말부터 전국 민간 어린이집이 집단휴원에 들어가게 되고 또 26~30일 보육교사들이 연차휴가를 동시에 사용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측은 “현재 영아반 보육료는 최소한 10% 이상 인상이 필요한 실정이다”라며 “학부모들에게 집단휴원 계획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발송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정부는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모아 대책회의를 열고 “불법 행위 발견시 엄벌에 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앞서 정부는 국회 예산안에 영아반 보육료 지원단가를 동결하고, 총액을 오히려 1460억 원이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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