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정교과서, 당 똘똘 뭉쳐 성공 거둬야”
김무성 “국정교과서, 당 똘똘 뭉쳐 성공 거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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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교과서, 우리 아이들 미래 위해 필요” 주장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은 똘똘 뭉쳐 반드시 이 일에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은 똘똘 뭉쳐 반드시 이 일에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올바른 역사교육, 원로에게 듣는다’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일은 절대 멈출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김 대표의 발언은 최근 정두언 김용태 정병국 유승민 의원 등 당내 비주류 의원들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까지 나서 교과서 국정화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을 겨냥해 국정화 추진에 여당 의원들이 모두 뜻을 모아야 된다는 의미에서 꺼낸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인 송복, 박세일 교수가 강연하러 오신데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두 강연자를 소개한 뒤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40여개 국가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켜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일궈낸 민족”이라며 “이런 역사는 세계 어느 나라와도 바꿀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 기적의 역사가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과서 때문에 기회주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패배한 역사라고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며 “역사교육이 잘못되면 우리 역사가 왜곡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천안함 폭침 사건 등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서술이 없는 교과서가 대부분”이라며 “이게 우리 역사교과서의 현실이고 이런 지식을 배우고 자란 아이들이 우리 미래를 어떻게 개척하겠나. 올바른 역사교과서, 균형이 잡히고 국민 통합을 지향하는 교과서는 우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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