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밉다고 예산 삭감한 野, 국민이 수용하겠나”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내년 예산에서 새마을 운동, 창조경제 관련 예산 등 박 대통령의 관심예산과, 국정교과서 예산, 4대강 관련 예산은 무조건 삭감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국민운동으로 외국에서도 새마을운동을 본받으려 하는데 야당만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이 밉다고 그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관심 둔다고 무조건 반대하는 야당에게 어느 국민이 발목을 잡는 야당이라 하지 않겠나. 어느 국민이 이걸 수용하겠나”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4대강도 사업 지속 여부가 아닌, 작물이 말라가고 농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4대강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은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밉다고 이렇게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도 예산은 반드시 11월 30일까지 심사를 마치고 법정 시한인 12월 2일까지는 처리되길 기대하며 국회 예산만큼은 법정시한 내 처리되는 전통을 만들어져야 한다”고 야당에 당부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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