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2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용인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일가족 4명이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일가족이 숨진 집 안에서는 4곳에 피워 놓은 번개탄이 총 12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의 차량 2대도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에 사는 신고자 측은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A씨의 집을 찾았으며, 119 대원들과 열쇠수리공 등이 일가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45)씨와 아내 B씨(44), 각각 15•12세인 자녀 2명 등 4명이 집안 2층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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