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신임 대변인 첫 브리핑
한나라당 나경원 신임 대변인 첫 브리핑
  • 정흥진
  • 승인 2006.07.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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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용기에 따뜻함 보태겠다"
▲ 한나라당 나경원 신임 대변인
한나라당 나경원 신임 대변인은 18일 대변인으로서 첫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당대의 여러 가지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나 대변인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인사가 났는데 앞으로 대변인을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을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해서 유기준 의원과 함께 내려왔다”며 현재 한나라당에 대해 당내 분열과 갈등의 요소가 있지 않는가 하는 우려의 시선들에 대해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런 한나라당의 모든 목소리를 균형 잡히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 대변인은 대여 관계에 대해서 “17일 국회의장의 개헌논의를 필두로 해서 FTA라든지, 개헌논의라든지 이런 문제가 실질적으로, 정략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정부의 운영이 대선과 관련되어 정략적으로 이용되거나 운영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당의 관리 관계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의 대변인으로서 다른 정당의 대변인들과 함께 논의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지금 현재 정치가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이 기댈 수 있는 한나라당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배 대변인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선배 대변인 여러분께서 정말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잘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지혜와 용기, 따뜻함을 보태어서 한나라당의 대변인으로서 한나라당의 모습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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