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백’ 토트넘, 경기력 완전히 가라앉았다
‘손흥민 공백’ 토트넘, 경기력 완전히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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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처음부터 손흥민의 유무가 바뀐 토트넘
▲ 손흥민/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이 전력에서 빠진 이후 토트넘이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RSC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지난 2일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공격진이 경기를 풀었다기보다는 안더레흐트 수비진이 뒤로 공을 빠뜨리는 실수가 득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안더레흐트는 실점 이후 수비진을 정비했고, 이후로는 토트넘이 경기를 수월하게 풀지 못했다. 에릭 라멜라와 앤드로스 타운젠드가 빈틈을 노려봤지만, 단조로운 공격은 번번이 무산됐다. 첫 선발출전 클린턴 은지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공격진의 부진에 풀백도 함께 제 역할을 못했다. 특히 키어런 트리퍼는 적들의 공세에 공간을 내줘 점수도 허용했다.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공격진도 제대로 된 플레이가 어려워졌다.
 
손흥민은 EPL에 영입되기 전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았지만, 오히려 빠르게 적응하며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력으로 득점까지 올렸던 손흥민의 빈자리는 매 경기마다 뼈저리게 느껴졌다.
 
한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무리한 복귀보다 완벽한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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