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일정상회담 앞서 ‘외교장관 회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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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외무상, 아베 방한에 동행…군위안부 조율결과 주목
▲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내달초 서울에서 열릴 계획인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NHK가 23일 보도했다. ⓒ일본수상관저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내달초 서울에서 열릴 계획인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NHK가 23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를 위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방한에 동행할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이 회담을 가질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이에 처음 열리는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이 주 목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중대 현안으로 꼽히는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이 공식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해결 방안 또는 구상을 두 장관이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일한(日韓) 간의 현안에 대해서는 국장급 협의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끈질기게 협의한다는 기존 자세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중일 정상회담이 11월 1일 경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한중일 정상회담 전이나 후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양국 외교당국이 최종 조율을 진행 중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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