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J트러스트의 스폰서 계약을 국민 상당수가 반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24일 히어로즈가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는 것에 대해 찬반 여론조사 결과 반대 64%, 찬성 11.6%로 국민 상당수가 J트러스트의 스폰서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우 반대’는 32.3%로 가장 높았고 ‘반대하는 편’이 31.7%로 뒤를 따랐다. ‘매우 찬성’은 3.4%에 불과하며 ‘찬성하는 편’은 8.2%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11.5%, 반대 68.8%)가 가장 높은 반대를 보였고, 30대(찬성 14.2%, 반대 68.1%), 20대(찬성 6.7%, 반대 65.9%), 50대(찬성 13.5%, 반대 64.7%), 60대 이상(찬성 11.8%, 반대 54%) 등 반대가 더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 대상으로 휴대전화(50%),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