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무슨 얘기 나눴나’ 질문에 묵묵부답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하츠코 여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출국했다.
하츠코 여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그동안 머물던 호텔롯데를 빠져나와 3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가족끼리 무슨 얘기를 나눴나’, ‘신동주 동빈 형제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 등의 질문에 하츠코 여사는 입을 굳게 닫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한편 하츠코 여사는 지난 21일 입국해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머물렀다. 이후 23일에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 부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아들 결혼식과 최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등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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