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 국토가 수해로 인해 몸살을 앓고있는 가운데 軍역시 긴밀하게 대국민 지원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17일 국방부에서 재난대책회의를 갖은데 이어 18일은 재해현장을 직접찾아 구호와 복구에 땀을 쏟고있는 장병들을 독려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장관은 18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덕산리 육군 노도부대 피해복구현장을 찾았으며 “군에서는 빠른시간내에 조기복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기본임무를 재난복구에 두고 최대한 가용장비와 병력을 투입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8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고립지역에 지원 할 구호물자를 운반하고 있다.
또한, “장병들이 피해복구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여 지원하고, 지휘관들은 대민지원하는 장병들에게 특식 등이 잘 지원되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방부는 17일과 18일 이틀간 56개부대 12,6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UH-1H,500MD등 헬기 10여대를 동원하여 고립된 피해지역 주민의 생필품 지원을 하고, 1,590여명의 재해지역 장병들을 휴가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