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출시 첫주말 어땠나
아이폰6S 출시 첫주말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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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건수 2배로 증가, 대란은 아냐
▲ 애플 아이폰6S ⓒ애플
아이폰6s 시리즈가 출시된 첫 주말을 맞이하며 휴대전화 번호이동 건수가 평상시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에 아이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수요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일각의 우려처럼 작년 같은 불법 보조금의 무분별한 살포로 인한 대란 없이 시장은 비교적 차분함을 유지하였다.
 
업계측은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가 국내 공식 출시된 지난 23일과 이튿날인 24일 번호이동 건수는 각각 3만3천500건, 2만4천928건으로 치솟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아이폰 출시 이전의 10월 평균 번호이동이 약 1만4천 건이었던 것에 비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시장에 선보인 뒤 첫 주말에 이뤄진 번호이동은 삼성전자가 올해 4월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S6 출시 당시의 첫 주말(4월10∼11일)의 번호이동 건수 총 3만2천342건과 비교할 때에도 가볍게 뛰어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업계측은 이 같은 현상이 아이폰 예약 가입자의 개통이 출시 초기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지 시장 비정상적으로 과열된 탓은 아닌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말에 번호이동 건수가 평소 대비 월등히 늘어나며 아이폰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다만 새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종종 반복되던 ‘대란’ 수준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일부 대형 유통점에서 불법 지원금이 살포된 정황이 있고 25일이 이동통신 3사의 전산 휴무일이라 시장 과열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면도 있긴 하지만 아직 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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