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사청, KF-X 대통령 보고 준비…시기‧형식 미정”
靑 “방사청, KF-X 대통령 보고 준비…시기‧형식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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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 내 보고 전망
▲ 청와대는 26일 미국 측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논란이 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드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청와대는 26일 미국 측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로 논란이 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드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KF-X 사업에 대해 “(보고) 형식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박 대통령이 장명진 방사청장 등에게 직접 대면보고를 지시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방사청 관계자도 “구체적인 보고 방식이나 내용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KF-X 개발과 관련한 보고를 준비 중인 것은 맞다”며 “세부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확인해줬다.
 
방사청은 미국이 이전거부한 AESA 레이더, IRST, EOTGP, RF 재머 등 4개 핵심기술에 대한 국내 개발 상황과 계획, 제3국과의 협력 방안 등을 이르면 이번주 내로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국내기술로는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한 AESA 레이더 기술은 자체 개발 방안 외에도 유럽 지역 국가 등 제3국과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핵심기술을 전투기에 ‘통합’하는 기술 확보 방안도 보고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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