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마이애미 말린스 사령탑으로 바로 현장 복귀하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조 프리사로는 27일(한국시간) “돈 매팅리 감독이 오늘(현지시간 월요일) 마이애미와 (감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FOX 스포츠의 존 모로시도 같은 내용을 전했고, 마이애미 지역 언론도 지난 주 “매팅리 감독과 마이애미의 접촉이 이번 주부터 시작될 것 같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의 마이애미행은 뜬금없는 일은 아니다. 이미 시즌 중반 마이애미 사령탑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올 시즌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을 경질하고 팀 단장 댄 제닝스가 감독에 올랐지만 성적은 순탄치 못했다.
마이애미의 감독 후보로 매팅리 감독이 오른 데에는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의 지지가 컸다. 다른 감독 후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만 바도 매팅리 감독이 협상에서 유리하게 흘러나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를 떠나면서도 감독직으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다저스를 이끈 매팅리 감독은 통산 446승 363패를 기록했고, 2013년부터 3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올 시즌 71승 91패로 6시즌 연속 5할에 못 미치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다저스를 떠난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감독으로 바로 현장에 돌아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