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승인…민간교류 활성화
정부,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승인…민간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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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합의’ 이후 남북 민간 교류 본격화
▲ 정부가 남측 양대 노총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이 공동 개최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27일 승인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2일 이산가족 상봉 모습 ⓒ뉴시스
정부가 남측 양대 노총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이 공동 개최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27일 승인 결정을 내렸다. ‘8·25 합의’ 이후 남북 민간 교류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평양 능라도경기장에서 열리게 되며, 이에 따라 남북 노동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축구대회가 2007년 4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린 이후 8년여 만에 열리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순수 체육교류 행사이고, ‘8·25 합의’ 이후 민간 교류가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승인 배경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각각 1팀과 북측 직총 2팀 등 총 4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과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등 양대 노총 관계자 162명은 28일 이스타항공 전세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해 3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양대 노총의 이번 방북 인원은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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