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예탁금 차명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전북 익산에 소재한 모 증권회사의 여직원이 고객 예탁금 3억여 원을 빼내 잠적,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모 증권 익산지점에 근무하던 진모(39)씨는 고객이 맡긴 예탁금을 차명 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총 3억여 원을 빼낸 뒤 지난 13일 잠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고객들에게 예금장부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주며 고객들을 안심시킨 뒤 최근 2개월 간 차명계좌 여러 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예탁금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증권 익산지점 측은 진씨가 사무실에 나오지 않자 최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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