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주장 정근우, “세대 교체된 느낌, 잘 이끌 것”
‘프리미어 12’ 주장 정근우, “세대 교체된 느낌, 잘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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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일본전이라 특별한 거는 없다. 첫 경기라 시작이 좋아야 한다”
▲ 정근우/ 사진: ⓒ한화 이글스
‘2015 WBSC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의 주장으로 정근우(33, 한화 이글스)가 주장을 맡았다.
 
김인식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모아 정근우를 주장으로 뽑았다. 정근우는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하고 나이는 투수 정대현이 더 많지만 주장은 야수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 김인식 감독의 생각이다.
 
정근우는 “주장은 처음 맡는다. 후배들을 잘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할 얘기는 없다. 이런 큰 경기에선 수비가 중요하다. 더그아웃에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이)대호가 야수 최고참인 것을 여기 와서 알았다. 벌써 이렇게 됐나 싶고 후배들 잘 끌고 좋은 성적 내야 할 것 같다. 대호는 아직 일본시리즈 중이고 제가 처음부터 와있기 때문에 잘 이끌라고 주장을 시키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표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2009년 WBC 때 1982년생 저희 또래들이 젊은 선수로 많이 들어갔는데 지금 그때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 된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일본과의 개막전에 대해서는 “일본전이라 특별한 거는 없다. 첫 경기라 시작이 좋아야 한다. 상대 선발로 오타니 쇼헤이가 나올 거라고 본다. 동영상을 통해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1월 8일 일본과의 개막전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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