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통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오후 공시에서 "당사는 자회사인 현대상선의 경영상황과 관련해 현대상선 보유 지분의 인수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전혀 없으며 현대상선 지분 매각에 관하여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상선도 공시를 통해 "당사는 당사의 경영상황과 관련해 보유지분(현대증권·현대아산)의 매각과 유동화 가능성 등을 포함해 다양한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현대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매각하는 대신 현대증권과 현대아산을 그룹에 남겨두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위해 그룹 지주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22.43%)과 현대아산(67.58%) 지분을 사들인 뒤 현대상선 경영권을 파는 방안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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